특별한 보통날

대전 소제동 카페 볕, 감성과 햇살이 살아있는 수플레 전문점 - 대전역 소제동 카페거리 내돈내산

메리 2021. 12. 29. 23:34
반응형

소제동 카페 볕

 

  예전의 소제동과 달리 현 소재동은 정말 핫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여동생과 함께 다녀왔던 '볕'이라는 카페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따스한 볕이 내리쬐는 편안한 공간이었다. 외관부터 '아 이 집은 내부도 너무 멋질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스러운 모습이었다. 특히 카페 간판 역할을 하는 '볕' 글자를 비춰주는 조명은 진짜 볕처럼 느껴져 매우 인상 깊었다.

 

 

 

소제동 카페 볕

 

바나나 수플레 & 아이스 아메리카노 - 소제동 카페 볕

 

  방문 전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무엇일지, 사람들이 어떤 메뉴를 가장 많이 먹고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가는 편이다. 볕 카페는 수플레 전문점으로 대부분의 리뷰에서도 수플레가 보였다. 내가 고민할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어떤 수플레를 먹느냐'로 좁혀졌었고 바나나 수플레(12000원)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를 주문했다.

 

 

바나나 수플레 - 소제동 카페 볕
바나나 수플레 - 소제동 카페 볕

  주문한 바나나 수플레를 정말 푸짐하게 그것도 아주 예쁘게 준비해주셔서 먹기 전부터 행복을 전해받은 기분이었다. 맛 또한 굉장히 훌륭했다. 수플레 전문점 타이틀이 붙을 만큼 그리고 사람들이 수플레를 먹으러 찾아올 만큼 정말 맛있었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느낌과 달콤한 바나나와의 조합이 매우 환상적이었다.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디저트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볕 수플레라면 두세 개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커피와 수플레가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건 아무래도 화사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한몫했던 것 같다. 정말 해가 지기 직전까지 따사롭게 햇빛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예뻤다.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꽤 많았는데 이 사진을 찍을 땐 이 자리에 앉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맛있는 수플레와 햇빛의 조화.. the love

 

 

 

 

  내부는 우드 천장과 잘 어울리는 톤과 아이템으로 인테리어 되어 더욱 편안한 느낌을 풍겼다.

  수플레를 맛보러 와도 좋지만 책 한 권 들고 와서 햇빛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Merry Christmas 장식을 더해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다른 맛의 커피와 수플레를 먹어보리라!

 

 

 

 

 

[대전 소재동 카페 볕]

주소: 대전 동구 수향 2길 7 (대전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추천 메뉴: 플레인 수플레(10000원), 바나나 수플레(12000원), 아메리카노(550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