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한국판 공동경제구역 파트 1 / 솔직리뷰 후기 결말 스포 / 넷플릭스

넷플릭스 - 종이의 집 한국판 공동 경제구역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종이의 집. 한국 버전으로 재탄생하여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현재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모로코 태국 베트남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촬영이 결정되었던 순간부터 중간중간 사진과 소식이 공개될 때마다 얼른 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기대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모두들 같은 마음이셨겠지요~ 종이의 집 원작도 예전에 보았었지만 같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한국식으로 새롭게 탄생할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무척 기대가 컸습니다.

넷플릭스 - 종이의 집 시즌1 공동경제구역

원작을 헤쳐서 실망이 크다는 리뷰가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1화만 살짝 감상해볼까~’했지만
마음과 달리 저는 마지막 편까지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해버렸습니다.. 네, 저는 만족이였습니다 :) !!!



'원작 종이의 집'을 볼 당시 개인적으로 느리게 느껴지는 전개 속도와 특유의 약간 우울하고도 무거운 분위기가 참 힘들었는데 ‘종이의 집 한국판 공동경제구역'은 정말 빠르게 전개되는 속도감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정주행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원작 종이의 집은 한 번에 정주행 하지 못하고 중간에 여러 번 끊어보며 끝까지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국이라는 버프 때문인지 이전과 달리 편안하게 마지막 회차까지 정주행 했고 저는 오히려 한국식으로 잘 풀어내어 더 좋았던 종이의 집 한국판이었습니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의 남북 협력 관계, 시민들의 상황 등을 생각보다 잘 표현해주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콕 집어내어 하나의 단서, 스토리로 끌고 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종이의 집 하면 떠오르는 그 가면! 이 또한 한국식으로 탈바꿈하여 촬영되었는데요. 아주 친숙한 하회탈을 쓰고 등장하여 더 반갑고 한국식 종이의 집이라는 것이 더욱 실감 났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참 인상 깊었는데요. 첫 1화는 대사와 표정이 다소 과장되고 어색해 보여서 보는 저 또한 어색했지만 보다 보니 적응이 된 건지 몰입을 해서 못 느꼈던 건지.. 별다른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원작과 다른 요소들을 찾아내며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넷플릭스 - 종이의 집 한국판 공동경제구역 시즌 1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과 교수의 치밀한 작전.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들의 연속으로 한 화의 60분씩 총 6시간을 꽉 채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한국판 - 공동경제구역 !!

---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께서는 주의 부탁드립니다 :)





인질의 안전과 강도단과의 신뢰를 통한 협상을 위해 무력진압을 하지 않기로 했었지만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과 더불어 박철우 요원의 잠입으로 점점 상황은 긴박해졌습니다.
강도단 몰래 잠입했던 박철우 요원이 교수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도쿄를 교수로 착각해 도쿄를 노리지만 리우가 제때 나타나 도쿄를 위험에서 구해내고 베를린이 박철우 요원을 총으로 쏘면서 해당 상황은 종료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응팀은 인질의 안전 확인과 성난 민심을 잠재우겠다는 이유로 선팀장이 카메라를 챙겨 조폐국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대응팀은 박철우 요원이 죽은 것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강도단은 인질을 죽인 것으로 생중계할 결심으로 말이죠. 또한 이를 계기로 여론을 대응팀으로 돌리고 강도단을 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상황은 달랐습니다.
예상과 달리 베를린은 가면을 쓰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나섰고 총을 맞았지만 방탄복을 입은덕에 요원은 무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인질의 안전을 우선으로 했던 강도단의 이유가 여기서 확인됩니다. 여론.
무력진압을 하려던 대응팀, 경찰들의 계획이 생중계로 모두 밝혀지고 강도단은 범죄자이지만 생명은 소중하며 인질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중계 발언을 토대로 여론을 완전히 가져가게 되죠.

승리를 직감하며 환호하는 강도단과 혼란스러워하는 대응팀이 번갈아 비치며
곧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한국판)은 끝이 납니다.

+ 미선과 덴버의 핑크빛 러브라인
+ 정말로 몸이 심히 안 좋아 보이는 베를린
+ 정말로 서로 사랑하게 된 교수와 선우진 팀장
+ 그런 교수를 의심하는 차 대위






[한줄평]
되도록 편한 곳에 앉아 시작하세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보시게 될 테니까요-

---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을 보느라 해가 떴지만
저는 자러 자러 가 봅니다. 총총..


모두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즐겁게 감상하세요♥️